정부, 폐자동차 자원화 확대한다…재활용률 95%까지

폐자동차에서 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환경부는 20일 한국지엠·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와 폐자동차 금속자원 회수 및 폐냉매 적정 처리를 위한 `폐자동차 자원순환체계 선진화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자동차 제조 5사(현대기아차·한국지엠·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와 가진 자발적 협약 후속조치다.

환경부는 2008년부터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폐자동차 재활용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한국지엠·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는 협약에 따라 폐자동차 재활용률 증대와 폐냉매 적극 회수처리 등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84.5%에 머물러 있는 폐자동차 재활용률을 2015년까지 9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폐냉매도 적정 회수·처리체계를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지엠·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는 협력 폐차장에 냉매 회수기와 보관용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회수한 폐냉매를 관리할 계획이다.

환경부 또 `폐금속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 사업단` 등을 통해 자동차 재활용부문 R&D 지원을 확대하고 친환경 폐차 사업장에 대한 홍보 및 포상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폐자동차 재활용률은 84.5%에 불과하고 온실효과가 큰(CO₂ 대비 90~1만1700배) 냉매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폐자동차의 경제적 가치는 11조5000억원에 달하며 희소금속(1대당 4.5㎏ 함유) 가치만 1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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