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신발 전문몰 `마더마인(www.mothermine.co.kr·대표 이학신)`은 패션을 완성시켜주는 중요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다양한 종류의 신발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학신 대표가 신발을 처음 판매한 것은 직장 생활을 하던 지난 2006년이다. 이 대표는 “처음에는 단순히 용돈 정도 벌고 싶다는 생각에 평소 좋아하던 신발을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해봤다”며 “6개월 정도 투잡으로 판매를 했는데 생각보다 매출이 커지면서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5년간 오픈마켓을 통해 노하우를 쌓은 이 대표는 지난해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전문몰 `마더마인`을 창업했다. 마더마인 자체 브랜드를 알리고 단골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였다.
이 대표는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가 필요했고, 브랜드를 찾아주는 충성고객도 필요했기 때문에 온라인 전문몰 창업을 생각하게 됐다”며 “오픈마켓에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마더마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스니커즈·로퍼·부츠·캔버스화·샌들 등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주 고객은 20대부터 30대로 전체 고객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마더마인은 특히 다른 곳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희소성 있는 제품들이 많다는 점이 경쟁력이다. 2008년부터 이 대표가 직접 주기적으로 해외를 방문하며 국내에 소개되지 않는 제품들을 들여와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체제작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신발들 또한 마더마인에서만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이런 마더마인의 올해 목표는 `신발이 강점인 남성 패션 종합 전문몰`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다. 신발과 어울리는 의류들을 판매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고객들의 요청이 많아지면서 올해부터 소량이지만 의류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의류도 신발처럼 자체제작을 통해 마더마인만의 스타일로 채워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