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된 남궁훈 대표가 총 15억원대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책임경영 의지를 내비쳤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는 남궁훈 대표의 자사주 매입을 15일 공시했다.
남궁훈 대표는 지난 8일 장내 매수로 자사주 6400주를 취득했으며, 이에 따라 약 15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총 2만1200주(0.25%)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남 대표는 PC 온라인게임뿐 아니라 스마트폰 게임 분야에도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게임전문가이자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회사 측은 이번 남궁훈 대표의 자사주 취득은 전문경영인의 책임경영 의지와 성장에 대한 강한 확신이라고 전하며, 올해 명실상부한 게임명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궁훈 대표는 “올해 대작 온라인게임과 차세대 스마트폰 게임들이 론칭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두그룹에 진입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자 보다 공격적인 드라이브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주주총회를 통한 이사회 의결 후 김남철, 남궁훈 대표이사가 취임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