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4일 한-독립국가연합(CIS) 수교 20주년을 맞아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CIS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미래 동반성장을 위한 신전략 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CIS지역 진출 경험과 국내 기업 진출 유망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정만수 영산CIS 본부장이 우크라이나에 보일러와 자동차부품 수출 경험, 이재환 현대종합상사 상무가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하철 프로젝트 추진사례 등을 설명했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CIS 지역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큰 내수시장(인구 2억7000만명)을 갖고 있어 유럽연합(EU)에 버금가는 경제적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와 CIS의 교역액도 작년 260억달러로 수교 당시인 1992년과 비교해 26배 증가했다.
배창헌 코트라 정보조사본부장은 “한국과 CIS국가 간 협력분야로는 의료, 통신,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