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달 중 국내 최대 용량의 건조겸용 드럼 세탁기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내놓는 LG `트롬 6모션`은 세탁 및 건조용량이 각각 19kg과 10kg으로, 건조 겸용 드럼세탁기로는 국내 최대 용량이다. 이불 두 채를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는 사이즈다. 지난해 7월 17kg의 건조 겸용 드럼세탁기보다 용량을 더 키웠다.
신제품은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의 정밀 제어 기술로 세탁, 건조 등 기본 핵심기능은 물론이고 주무르기와 흔들기, 꼭꼭 짜기 등 `6모션` 기능이 적용됐다.
특히 건조시간은 기존의 절반인 2시간 내외로 단축하고, 전기료는 약 37% 절감할 수 있다.
셔츠 5장을 국내 최단 시간인 17분 만에 세탁부터 헹굼, 탈수까지 마칠 수 있다. 세탁물을 넣을 때 허리를 덜 숙이도록 제품 높이를 올린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189만원으로 잡혀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회사는 5년째 `DD모터 10년 무상 보증제`를 진행하고 있다”며 “DD모터를 탑재한 LG 트롬 세탁기를 구입하면 10년간 모터 부품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