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뢰성협회, 본격적인 신뢰성 기술인력 양성 시작

한국신뢰성협회(회장 유영기)가 오는 21일부터 신뢰성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2012년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신뢰성 기술은 제품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조사하는 품질관리와 달리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해 사용기간을 늘리고 안전성을 높이는 설계기술이다.

도요타 리콜사태 등으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관련 인력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에 신뢰성협회에서 진행하는 교육은 관련 인력의 체계적 양성을 위한 교육 중 신규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신뢰성 기술 입문과 초급자 대상 교육 과정이다.

교육 내용은 신뢰성 기술 이해를 위한 `신뢰성 시작하기`를 비롯해 단기간에 제품 수명을 예측하기 위한 `가속시험 개념잡기`, 제품 고장 원인 분석을 위한 `고장분석 개념잡기` 등이다.

기존 교육과 달리 이론뿐 아니라 실습과 사례 소개로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실무에 필요한 통계 프로그램과 장비를 다뤄보고 실제 사례를 통해 현장 활용도와 응용력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최고 현장전문가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교육 수강 후에는 협회 홈페이지의 `신뢰성 공부방`에서 강사와 1대 1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입문·초급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은 내년 중급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중급과 고급과정을 이수하면 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협회는 오는 16일까지 교육신청을 접수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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