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마켓리더]모뉴엘

Photo Image

모뉴엘(대표 박홍석)은 중소 IT가전 업체임에도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해 업계 판도를 바꾸는 다양한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Photo Image
2012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헬스케어 로봇공기청정기

2004년 세계 최초로 `홈시어터컴퓨터`라는 혁신적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 모뉴엘은 미주시장을 중심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 이미지를 쌓아왔다.

모뉴엘이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2010년 첫 선을 보인 제품은 대기전력을 `0W`로 잡아주는 `소나무PC`였다.

소나무PC 대기전력 제어 시스템 또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특허 제품이다. 에너지 절감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 기술을 일반 제조사에 공개하며 탄소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공기청정기에 로봇 기능과 헬스케어 기능까지 추가한 로봇공기청정기는 모뉴엘 기술력이 PC제품군에 한정돼 있지 않다는 증거다. 컴퓨터 본체 전면부를 모니터로 구성해 모니터 한 대만으로도 듀얼 모니터처럼 디자인 작업 등을 무난히 할 수 있는 제품, 파격적 디자인을 결합한 HPTC(High-Performance Technical Computing) 제품은 모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모뉴엘은 CES에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출품했다. 2011년 6관왕을 비롯해 5년째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유일 중소가전업체다.

모뉴엘 임직원은 모든 제품 모티브가 바로 `가족`이라고 설명한다. 가족이 행복한 제품, 가족 입장에서 제품을 구상하고 변화시키자는 것이다. 가족 중심 경영철학은 회사 운영 곳곳에 스며들어 가족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초청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이어지고 있다.

모뉴엘은 2012년 CES에서 홀몸노인 등을 위한 헬스케어 로봇공기청정기와 가정 내 모든 리모컨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리모컨으로 또 한 번 혁신상을 수상했다.

박홍석 대표는 “아직 모뉴엘의 이름이 국내 소비자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언제나 가족의 행복을 위한 제품으로 해외시장에서 먼저 기술력을 인정받은 브랜드”라며 “모뉴엘이 국내 소비자에게 인정받을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