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앤리뷰]위니아만도 `에어워셔 프리미엄` ④기술

◇기술-물 샐 틈 없는 정화 시스템, 사계절 안 가린다

본체 안에는 헤파필터 두 개가 있다. 그 덕분에 미세먼지는 물론이고 곰팡이와 꽃가루 같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걸러낼 수 있다. 보통 습식 공기청정기에는 아예 필터가 없거나 필터를 내장해도 간단한 이물질 제거용 프리필터나 냄새 제거를 위한 탈취필터 정도만 쓰인다. 이에 비하면 에어워셔 프리미엄에는 고급 필터가 쓰인 셈이다. 실제로 헤파필터는 습식 공기청정기 최상위 모델에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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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직접 닿는 디스크에는 항균과 탈취 능력을 더한 참숯 성분을 더했다. 딤채 김치냉장고 김치통에 적용한 참숯과 같은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공기를 물로 씻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이나 세균 번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수조에 설치한 바이오실버스톤도 비슷한 역할을 한다. 바이오실버스톤은 물때가 끼지 않게 해주고 주 1회만 청소하면 유지 관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제균기에 적용하는 음이온식 공기 청정 기술도 적용했다. 음이온식 공기청정기는 대전판에 고압 전류를 흘려보내면 플라즈마 반응을 이용해 공기 중에 있는 산소를 분해해 음이온을 내뿜는다. 흩뿌려진 음이온이 공기 중 세균과 만나면 세포막을 파괴해 세균이 제 기능을 못하게 해준다.

제습 기능을 사계절 내내 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보통 습식 공기청정기는 겨울이나 환절기에 주로 사용하고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창고에 넣어두게 마련이다. 활용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얘기다. 에어워셔 프리미엄은 이런 한계를 넘어 사계절 내내 상쾌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수환기자 shulee@ebuz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