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신설 법인이 작년 동월대비 6% 증가했다.
중소기업청이 27일 발표한 `2012년 1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 법인이 6005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6645개)보다 9.6% 줄었지만 작년 동기(5661개)대비 6.1% 증가한 것이다. 2003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1월 실적으로 최대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제조업이 2.0%, 서비스업이 8.8% 각각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1.0% 줄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부산, 인천, 제주 등 13개 시도에서 작년 동월대비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3.5%)과 여성(15.8%) 창업자가 모두 늘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0.2%)와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21.5%)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모두 증가했다. 이 중 5000만원 이하 신설법인이 9.1% 늘어난 것을 포함해 1억원 이하 소자본 신설 법인이 9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