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국내 EMS 시장 진출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시장에 진출한다.

로크웰코리아는 올 상반기 중 EMS 솔루션 `에너지 매니지먼트`와 `지속 배출 매니지먼트(가칭)`를 공식 출시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6월 ISO가 새롭게 발표한 에너지경영시스템인증(ISO 5001)에 따른 신규 에너지 관리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로크웰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신규 에너지 전담부서인 `Power&Oil&Gas`팀을 신설한 바 있다.

로크웰의 EMS 솔루션은 그동안 산업자동화 분야에서 선보였던 기기와 소프트웨어·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정보의 인식·효율화·최적화·수집 등 모든 과정을 자사 제품으로 구성하고 있다. 기업은 물·공기·가스·전기·증기 등 모든 에너지의 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고 소모량 데이터를 근거로 설비를 개선해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EMS 솔루션과 함께 에너지 운영전략을 동종 업계와 비교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 평가` 툴도 선보인다. 에너지 평가 툴은 무료 서비스로 20분간의 온라인 평가를 통해 제조시설의 에너지 관리 실시간 보고서를 제공, 전사에 걸친 에너지 개선 목표를 수립할 수 있다.

랜디 세레스키 로크웰 전력 및 에너지 사업 부문 부사장은 “많은 기업이 에너지 소비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EMS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들이 에너지 검토 능력과 비용절감 부문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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