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병원별 특성에 맞춘 3가지 유형의 디지털 엑스레이 `XGEO`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촬영 빈도가 높은 중대형 병원을 대상으로 개발한 `XGEO GC80`과 중소형 병원에서 별도 공사없이 설치가 가능한 `XGEO GU60`, 기존 아날로그 엑스레이를 업그레이드해 디지털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XGEO GR40`이다.
`XGEO GC80`은 기존 대비 방사선량은 낮추면서도 영상의 질을 높여 안전성을 고려하는 동시에 진단의 정확도를 높였다. 삼성의 로봇 기술을 접목한 `소프트 핸들링` 기능을 통해 엑스레이의 실제 사용자인 방사선사들이 손쉽게 기기를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제품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에서 엑스레이 기기로는 처음으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디바이스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삼성 MoVue)을 제공, 갤럭시탭을 통해 진료실 외부에서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