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예산 168억원을 투입해 사회적기업 120개를 육성하고 일자리 2160개를 만들기로 했다.
경기도는 14일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2 경기도 사회적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지역사회에 적합한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확충 △지역사회 중심의 협력적 생태계 조성 등을 3대 정책 목표로 세우고, 16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사회적 기업가 18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성균관대학교 및 삼성과 함께 SGS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을 위해 예비사회적기업에는 5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예비 사회적기업 컨설팅기관을 운영하고, 인큐베이팅 공간도 제공한다.
사회적기업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총 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도 실시한다. 협력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민간주도 사회적기업 육성 민간협의체 구성운영 및 업종별 네트워크 구축, 프로보노단(재능기부) 운영, 맞춤형 사회적기업 홍보, 온라인판로 지원 등을 실시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