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기업 지원 산실-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 글로벌 경쟁력에 눈높이 맞춘다

모바일 산업은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모바일분야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모바일 전문 기업지원기관 대구테크노파크(원장 이종섭) 모바일융합센터(MTCC)가 기업지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모바일분야에서 가장 탄탄한 기업지원 노하우를 축적한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의 지난 성과와 올해 기업들을 위해 펼치는 사업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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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연계행사에서 국내 모바일 기업과 해외바이어가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는 모습.

모바일융합센터가 추진해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들게 될 국책사업 모바일융합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은 성과 단계에 접어들었다. 또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모바일 기업 연계강화 기술지원사업 및 마케팅사업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고 있다.

모바일융합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오는 2015년 4월까지 총 903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모바일 융합 선도 제품화 연구개발(R&D)과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 성장지원 및 신산업 육성 기반조성 등이 주요사업이다.

제품화 R&D는 현재 모바일 융합 플랫폼과 부품소재, 솔루션 3대 특화분야 중핵기업 육성을 목표로 현재 7개 R&D 과제가 진행 중이다.

이들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세계적 수준의 모바일 융합 선도기술력을 확보, 참가 기업들의 매출이 6000억원(2011년~2015년)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기반조성사업으로는 현재 글로벌 표준인증 연구장비 구축과 모바일융합센터 증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센터 증축 공사는 올해 11월쯤 마무리되며, 인증장비 구축으로 모바일 기업들은 해외시험 인증과 관련 1개 모델 당 2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사업의 또 다른 특징은 선도기술을 지난 중소기업을 대기업 및 해외기업과 일대일로 매칭해 제품을 바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다. 센터는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 KT 등과 수요연계 제품화를 진행, 기술 및 제품이 완성되는 대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인 모바일 기업 연계강화 기술지원사업(이하 기술지원사업) 및 모바일산업 글로벌 전략마케팅 강화사업(이하 마케팅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총 39억2100만원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센터는 올해 3단계가 마무리되는 이 사업에 8억6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지원사업은 시제품제작과 기술이전, 특허 및 인증지원, 애로기술 자문 등 모바일 융합 기업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기술이전과 시제품 제작과의 연계, 시제품 제작과 디자인 및 마케팅과의 연계가 돋보여 참여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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