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2011년 매출 2조709억 · 영업이익 182억 달성

LS산전(대표 구자균)은 8일 연결기준 2011년 매출액 2조 709억 원, 영업이익 18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S산전 관계자는 “전기동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데다 글로벌 경기하락에 SOC 시장까지 위축되면서 연결 기준 영업 이익이 26.4% 감소했지만 기존 캐시 카우 사업과 자회사 실적 호조로 매출은 2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주력인 전력·자동화 기기 사업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창출한 데다 자회사 LS메탈의 대형후육관 매출이 조기 안정화 되고, 중국 대련사업장 역시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악재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LS산전은 올해 전력사업을 전력기기와 T&D(Transmission & Distribution)로 세분화하는 등 기존 캐시 카우 사업 지배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스마트그리드·그린 카 솔루션 등 신성장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 55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전 분기 대비 13.9% 늘었다. 영업이익은 4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9%, 전 분기 대비 154.5%로 크게 신장됐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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