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모든 인터넷 쇼핑몰에서 하나의 ID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최초 한번만 등록하면 모든 쇼핑몰을 동일한 아이디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매번 카드번호와 CVV(카드번호 끝 3자리 숫자) 값, 각종 비밀번호 등을 입력해야 했던 기존 결제 시스템과 달리, 아이디와 주민등록번호 뒷 7자리 숫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또, 결제 시 매번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인증 절차를 거치고, 모든 신용카드 정보를 온라인 쇼핑몰이 아닌 현대카드에서 보관해 보안성도 뛰어나다.
새로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다수의 카드를 가지고 있어도 하나의 아이디를 통해 원하는 카드를 간편하게 선택해 이용할 수도 있다.
새로 출시된 간편결제 서비스는 안심클릭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쇼핑몰에서 활용 가능하다. 단,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공인인증서를 활용한 결제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규 오픈한 간편결제 서비스는 간편하고 보안성도 뛰어난 진화된 온라인 결제시스템”이라며 “현대카드는 고객들이 온·오프라인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