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LTE(롱텀에볼루션)·클라우드컴퓨팅·3DTV 등 국가전략 분야에 대해 `돈을 버는 특허` 확보에 나선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대표 허경만)는 LTE, 3DTV, 태양광 등 28개 전략사업 분야에서 `지식재산 연구개발(R&D)`을 수행할 연구기관을 이달 말까지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R&D가 제품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지식재산 R&D는 처음부터 돈을 벌 수 있는 특허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지식경제부 창의자본기반조성사업 주관기관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28개 전략과제를 확정하고, 대학·연구소·중소기업과 함께 특허 개발과 출원을 공동 진행한다. R&D 비용은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전액 부담한다.필요하면 R&D 자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연구자는 특허비용 부담 없이 아이디어 보상금을 받고 수익금까지 나눠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으로 연구자들이 비용 부담 때문에 주저했던 해외특허출원이 늘어나고, 글로벌 특허 공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산·학·연 연구자들과 특허사업전문가가 기술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고 지식재산전문기업이 이를 수익화해 연구자에게 보상하는 새로운 지식재산 R&D 협력 모델을 만들어 창의자본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창의자본기반조성사업 28개 전략과제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