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가 7인치 태블릿PC를 미국 AT&T를 통해 공급한다. 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가격은 미정이다.
2일(현지시각) 엔가젯은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첫 태블릿PC였던 `미디어패드`가 3일부터 미 AT&T를 통해 공급된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6월 발표되었으며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3.2를 탑재한 7인치 태블릿PC였다.
미디어패드의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3.2이며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다. 추후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로 무선 업데이트할 계획이며 500만 화소의 후방 카메라와 130만 화소의 전방 카메라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AT&T의 4G HSPA+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대단히 다양한 가격대에 제공될 것이라고 엔가젯은 보도했다. 일반 소비자용으로 공급할 계획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화웨이는 기업용 통신장비 및 솔루션 공급업체로 최근에는 라스베이거스 CES 2012에서 초박형 고성능 스마트폰을 발표하기도 했다. 화웨이의 어센드(Ascend) P1 S는 6.68mm의 두께를 구현하고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TI OMAP 460 코텍스 A9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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