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모바일 올림픽이 열린다.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가 열린다. 세계 주요 이동통신서비스사업자, 휴대폰 제조업체, 통신장비업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스마트폰 시대를 맞이해 올해는 업계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안드로이드폰과 이이폰 틈바구니에서 윈도폰 선전이 관심을 모은다.
3월
세계 정보통신 산업에서 가장 큰 행사로 자리를 잡은 `세빗(CeBIT) 2012`이 3월 6일부터 닷새 동안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다. 올해는 최근 불참했던 삼성전자가 나오기로 결정해 눈길을 끈다. 제록스, 엡손, HP, 캐논, 샤프 등도 다시 참가한다. 올해는 △비즈니스(Pro) △공공(Gov) △소비재(Life) △미래기술(Lab) 4개 테마로 구성된다.
5월
`월드 IT 쇼(WIS) 2011`이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이 후원하는 등 명실공히 한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다. 한국은 물론이고 주요 다국적 ICT 기업 최신 기술·제품·서비스가 한자리에 등장한다. 올해는 특히 스마트 미디어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6월
세계 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E3가 6월 5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막을 올린다. E3는 닌텐도 3DS나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 등 그 해 가장 주목할 제품이 선보이는 행사로 유명하다. 올해는 스마트폰 게임이 행사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경쟁력이 높은 온라인게임도 다수 출품된다.
8월
유럽연합(EU) 최대 소비자 가전·멀티미디어 전시회인 `IFA 2012`가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엿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2회째다.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일렉트로룩스 등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 주요 가전·전자업체가 참여하는 첨단 기술 경연장이다. TV와 휴대폰 최신 기술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행사다.
10월
`2012 한국전자산업대전(KEGF)`이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최한다. 지난해에는 스마트TV가 행사를 주도했다. 한국의 높은 IT 기술력 덕분에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로 입지를 굳혔다. 관람객들은 대화면 3DTV를 보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영상 기술에 감탄했다.
11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글로벌 모바일 비전 2012가 열린다. 지구촌 곳곳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모바일 분야 최신 트렌드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미래 발전 방향을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공유하고 전망할 수 있는 모바일 전문 국제 포럼이다. KOTRA 해외 KBC에서 엄선하여 초청한 이동통신사, 단말기 제조사, 유통사 등이 참가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