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자사 모바일OS를 포기하다시피 하면서 HP 웹OS 임원들의 탈HP가 이어지고 있다. 존 루빈스타인에 이어 브라이언 헤르나키 웹OS 최고 아키텍트도 HP를 떠난다. 30일(현지시각) 더 버지에 따르면 HP의 웹OS 부문 최고 아키텍트(chief architect)인 브라이언 헤르나키(Brian Hernacki)가 최근 HP를 퇴사했다. 존 루빈스타인이나 마티아스 듀아르테처럼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브라이언 헤르나키의 퇴사는 HP의 웹OS 인력 풀에 큰 공백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더 버지는 전했다. 헤르나키 최고 아키텍트는 시만텍에 근무하다가 2009년 팜으로 이직했으며 HP는 팜을 2010년 인수했다. HP는 웹OS 최고 아키텍트 후임자를 어떻게 선임할지 명확하지 않다. 더 버지는 이 같은 인력 이탈은 HP가 웹OS를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공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큰 변화의 일부분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바로 전날인 30일(현지시각) 웹OS 창시자이자 전임 팜 CEO로 HP 부사장으로 재직했던 존 루빈스타인도 퇴사했기 때문이다. HP는 지난해 가을부터 팜과 웹OS 사업 존속 여부를 두고 고민해 왔다. 전임 HP CEO인 레오 아포테커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PC사업부와 모바일 사업부를 매각(사업 중지)하기로 결정했지만 곧바로 HP 이사회에 의해 해임되었다. 이후 신임 CEO로 선임된 메그 휘트먼은 아포테커의 결정을 번복해 PC 사업부는 존속키로 했으며 모바일 사업부에 대해서는 웹OS를 존속,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메그 휘트먼 HP CEO는 태블릿PC에 대해 MS 윈도와의 결합을 강조했으며 자사 모바일OS인 웹OS 탑재 태블릿PC 신제품 발표는 빨라도 2013년 이후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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