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앵그리버드 발굴을 위해 5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의 첫 결실이 내달 나올 전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현재 게임의 품질을 높이는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2월 중 첫 작품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경험이 적은 중소 모바일 게임 개발사 육성과 발굴을 위한 것으로, 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11월 리틀위자드 등 16개 게임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특히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게임빌, 컴투스와 함께 25일부터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중소 기업은 전화(031-8016-3090) 또는 이메일(publishing@kocca.kr)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록 프로세스 등 간단한 것에서부터 게임분석, 게임성 검증, 방향성 제시 등 컨설팅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김효근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은 “앱스토어, T스토어 등 국내외 오픈마켓의 등록 절차나 서비스 등이 오픈되어 있지만, 막상 경험이 적은 개인 개발자나 중소 개발사들이 서비스를 하려면 등록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컨설팅 사업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