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 상업용 에어컨 공략 박차

올 2012년 50% 성장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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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이 전시부스에서 `아쉬레 엑스포` 관람객들에게 `멀티 브이 III`를 설명하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미국 내 상업용 에어컨 시장에서 친환경·고효율 신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대비 50%이상 성장할 계획이다.

 LG전자 AE사업본부장 노환용 사장은 24일 “LG 에어컨의 차별화된 친환경, 고효율 기술력을 통해 북미 시장의 선두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시장 상업용 공조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LG전자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공조 전문 전시회 ‘아쉬레 엑스포’에 참가해 주력 에어컨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가정용은 물론이고 상업용 및 초고층 빌딩용 친환경·고효율 에어컨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주력모델인 ‘멀티 브이 III(Multi V III)’는 기존 상업용 에어컨 대비 에너지 소비를 14% 절감시킨 친환경 제품으로 실외기 파이프 길이를 약 1000미터까지 늘릴 수 있어 초대형 건물 설치에도 용이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북미 최고 권위의 탄소라벨 인증기관인 ‘카본 펀드(Carbon Fund)’로부터 업계 최초로 ‘카본 프리(Carbon Free)’인증을 획득했을뿐만 아니라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등급도 받았다.

 올해로 82회를 맞는 ‘아쉬레 엑스포(AHR Expo)’는 30개 국가 2000여개 업체에서 5만4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조 전문 전시회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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