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기업 투자유치 나선다

 국내·외 우수기업의 대구 유치를 위해 기업지원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가 나섰다.

 대구TP(원장 이종섭)는 18일 대구벤처센터에 대구투자유치센터(DIC:Daegu Investment Center)를 설립, 기업투자유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관련 전문 인력 3명으로 구성된 DIC는 대구벤처센터 4층에 사무실을 내고 TP 원장 직속기관으로 운영된다.

 대구시의 국내외 투자유치활동은 그동안 코트라와 민간전문 컨설팅사에 위탁에 추진돼 왔다. 이 때문에 어렵게 입수한 타깃기업정보가 유출되는 등 잠재투자기업의 발굴과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했었다.

 DIC 설립으로 대기업과의 협력관계에 있는 스타기업, ‘월드클래스 300’ 등 지역 핵심기업을 활용한 투자정보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섭 원장은 “대기업이 집중 투자하는 고도기술 신성장산업의 유치, 국내 자금과 합작벤처형태의 투자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구TP는 이번 DIC 활동을 통해 대구시 ‘포스트 2011’의 핵심과제인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2014년까지 투자유치 목표인 6조원을 달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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