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북미와 유럽 시장까지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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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북미 포스터

 블록버스터 게임 ‘테라’가 아시아에 이어 북미와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는 자사 북미법인 엔매스엔터테인먼트(이하 엔매스)와 유럽지역 퍼블리셔인 프록스터인터렉티브픽처스AG(이하 프록스터)를 통해 북미와 유럽에서 ‘테라’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테라’는 오는 5월 1일과 3일에 각각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블루홀스튜디오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드림팀’을 꾸렸다. 서비스 총괄 및 온라인 배급은 각각 엔매스(미국)와 프록스터(유럽)가 맡고, 오프라인 배급은 아타리(미국)와 유비소프트(유럽)가 담당한다.

 지난해 8월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알린 ‘테라’는 영어, 독일어, 불어 등 외국어 서비스를 확장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블루홀스튜디오는 마이크로소프트, 블리자드, EA 출신으로 구성된 북미법인 엔매스를 설립,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현지화 작업에 매진해 왔다.

 김강석 블루홀스튜디오 대표는 “국내 온라인게임 진출의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북미와 유럽 시장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테라’를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왔다”며 “동서양 모든 게임 유저가 공감할 수 있는 게임성을 제공 할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하고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시드 이오리오 프록스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완성도 높은 서구화 작업을 위해 블루홀스튜디오, 엔매스, 프록스터의 긴밀한 협업이 진행됐다”며 “‘테라’만의 차별된 콘텐츠들을 앞세워 세계 게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 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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