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는 지난해 세계 PC 출하량이 전년보다 0.5% 증가한 3억5280만대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업체별로는 HP가 6055만대로 점유율 1위(17.2%)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3.5% 감소한 수치다. 2위는 4570만대를 판매한 레노버로 점유율은 13.0%를 기록했다. 중국시장에서의 약진으로 전년보다 19.7% 증가했다.
3위는 4286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2.1%를 기록한 델이다. 4위와 5위는 각각 에이서(11.2%)와 아수스(5.2%)가 차지했다.
4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한 9220만대로 추정됐다. 미국시장은 이보다 더(5.9%) 감소해 1793만대로 집계됐다. 미국시장에서는 애플만 20%가 넘는 큰 증가율을 보였다. 애플은 세계시장에서는 톱5에 못 들지만 미국에서는 3위(11.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아이패드 등 스마트패드는 포함하지 않았다.
◇2011년 세계 PC 업체별 출하대수(단위:만대, %)
자료:가트너(2012.1) *스마트패드는 포함 안함.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