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한 기업은 어디일까? 바로 IBM이다. 그 뒤를 삼성전자가 이었으며 최다 특허건수 50위 내에 5개의 한국 기업 및 기관이 포함되어 있다.
11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특허 서비스 업체인 IFI클레임(IFI Claims Patent Services)의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2011년 미국 내 특허를 가장 많이 취득한 기업 50개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1위는 6180건의 특허를 취득한 IBM이며 삼성전자는 4894건의 삼성전자다. 3위는 일본의 캐논이다.
50위 내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1411건 11위), 하이닉스반도체(935건 25위), LG디스플레이 (643건 41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534건 48위) 등 5개의 국내 기업 및 기관이 포함되어 있다.
MS는 6위를 차지했으며, HP가 14위, 인텔 16위, 시스코 22위, 퀄컴 26위, TI 32위, 애플 39위, 리서치인모션(RIM) 40위다. 노키아는 47위다.
최다특허 50위 내 기업 및 기관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가장 앞선다. 일본은 19개 기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다음이 미국으로 17개 기업이며 한국 5개 기업, 독일 3개 기업, 타이완과 캐나다, 스웨덴, 핀란드, 네덜란드, 호주 기업이 각 1개씩 포함되어 있다.
특히 최다 특허건수 10위 내 기업에는 미국 기업 2개(IBM, MS), 타이완 기업 1개(혼하이), 한국 기업 1개(삼성전자) 외 나머지가 일본 기업으로, 무려 6개의 일본 기업이 랭크되어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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