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가 전대천 사장 체제에 맞는 진용을 갖추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개편 핵심은 성장동력 구축이다.
11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기술이사 직속 녹색성장지원처 신설 및 해외사업지원처 업무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이 이사회를 통과했다.
가스안전공사의 성장동력 핵심은 녹색성장과 해외진출, 기술경쟁력 강화로 요약된다.
녹색성장지원처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검증기관 업무와 청정연료인 천연가스 보급 확대 및 기술 지원 등 업무를 맡게 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 가스안전공사를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검증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해외사업지원처는 가스안전공사 해외 진출을 주도하는 조직이다. 가스안전 관리, 진단, 방폭 시험 및 인증 등 해외 기술이전 사업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공정진단처와 장치진단처는 업무 능력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시험검사실은 안전관리이사 아래 두기로 했다.
홍보실 기능도 강화한다. 사장 직속 홍보실은 고객지원처와 통합, 고객홍보실로 확대되며 부사장이 담당한다.
가스안전공사 한 관계자는 “현재 공사의 성장동력은 기술이사가 담당하는 구조”라며 “기술이사 선임 작업이 끝나는 대로 조직이 개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