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진범 전 팅크웨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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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비게이션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융합해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패러다임 변화 과정에서 팅크웨어와 유비벨록스가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고 시장변화를 주도하는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 1997년 팅크웨어를 창업하고 국내 내비게이션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 김진범 대표가 사업 일선에서 물러나 휴식기를 갖는다. 지난 16년간 주도해온 회사 경영에서 손을 떼지만 아쉬움이나 후회는 없다며 웃어보였다.

 김 전 대표는 “최고 내비게이션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보람도 크지만 일에 치우치다보니 가족이나 친구 관계에 소홀했다”며 “휴식기 동안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며 균형 있는 삶을 살아보려한다”고 말했다.

 내비게이션 시장이 정체되고 관련 기업이 수익 악화를 겪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김 전 대표는 내다봤다.

 그는 “3~4년 주기로 시장 한계가 반복됐지만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난관을 극복해왔다”며 “유비벨록스 피인수는 스마트 융합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 과정의 하나며 기회”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그동안 내비게이션 시장만 보느라 시야가 좁아진 것 같다”며 “B2C 제조 분야에 흥미가 커서 향후 관련 분야에 다시 도전하기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IT업계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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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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