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삼성전자 단말기에 의한 트래픽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각) BGR은 미국 온라인 광고업체 치티카(Chitika)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점유율이 하락했으며 대신 3위의 삼성전자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치티카는 온라인 광고 데이터 분석 업체로, 이 조사는 자사의 광고 네트워크 접속 기록을 토대로 한다.
치티카 인사이트에 따르면 2011년 12월 모바일 광고 트래픽에서 애플은 4% 가량 하락한 49.62%로 트래픽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지난 11월에는 54.29%였다.
2위는 HTC로 11월보다 1% 상승해 16.83%였으며 삼성전자는 2.74% 상승해 14.53%였다. 모토로라는 7.94%, RIM은 0.99%다.
치티카 인사이트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전반적인 확산에 힘입어 삼성전자, HTC, 모토로라의 모바일 광고 트래픽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애플은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선두 위치는 여전히 유지할 것이며 특히 아이패드3과 아이폰5가 발표되면 점유율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한편 운용체계(OS)별 광고 트래픽에서는 MS 윈도가 75.52%로 1위다. 11월보다는 0.93% 하락했다. 2위는 애플 매킨토시로 7.92%이며, 3위 역시 애플 iOS다. iOS는 성장률이 가장 높아 11월보다 1.12% 상승한 7.88%를 차지했다. 안드로이드는 4.61%, 리눅스는 3.47%다.
운용체계(OS)별 광고 트래픽에서는 윈도가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애플은 매킨토시와 iOS를 합쳐 15.8%를 차지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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