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다음주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저가격의 7인치 태블릿PC를 내놓을 계획이다.
6일(현지시각) 노트북이탈리아, 슬래시기어 등 외신은 도시바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2에서 “세계에서 가장 얇고 최대 화면의 10.1인치 태블릿PC와 7인치 태블릿PC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7인치 모델은 아직 제품명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셋과 1024×600 해상도의 터치스크린을 제공한다.
도시바는 지난 9월에 이미 7인치 태블릿PC ‘드라이브 7(Thrive 7)’을 발표했는데, 새 7인치 제품이 좀 더 길고 두께가 얇다. 하지만 티그라2 칩셋을 장착한 드라이브 7보다 성능은 약간 낮을 것으로 보인다. 또 드라이브 7의 해상도는 1280×800로 신제품보다 해상도가 높다.
대신 신제품 7인치는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바는 249달러의 누크 태블릿과 경쟁할 수 있는 저가격대로 선보일 것으로 슬래시기어는 전했다. 삼성 갤럭시탭 7.0 플러스의 경우 미국에서 34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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