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차세대 플래그십 DSLR `D4`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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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콘이 프로 사진가를 위한 플래그십 DSLR 카메라 ‘D4’와 니꼬르 85㎜ f/1.8G 렌즈를 출시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는 지난 6일 플래그십 DSLR 카메라와 렌즈 신 모델을 전 세계 동시 발표했다. 신제품 D4는 내달 16일, 렌즈는 3월 22일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D4는 니콘만의 새로운 기술을 탑재했으며 기본 성능과 조작성을 강화했다. 필름 화면 사이즈에 준하는 대형 이미지 센서인 니콘 FX포맷 CMOS 센서를 채택했으며 유효 화소수 16.2메가 픽셀, 감도 ISO 100부터 1만2800까지 지원한다. 확장 시 저감도 ISO 50부터 고감도 ISO 20만4800까지 증감할 수 있어 야간 스포츠 경기, 공연장, 극장 내부 등 어두운 환경에서도 고감도 저노이즈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최고 연사 속도는 초당 약 11장, 기동 시간 약 0.12초, 릴리즈 타임랙은 약 0.042초다.

 새롭게 탑재한 어드밴스드 씬(Scene) 인식 시스템으로 오토 포커스(AF), 자동 노출, 자동 화이트밸런스 등을 더욱 정확하게 제어한다. 9만1000픽셀 RGB 센서로 촬영 장면의 색상과 휘도를 정밀하게 분석해 인식한다. 광학 파인더 사용 시 인물의 얼굴 인식도 가능하다.

 초당 30프레임, 1920×1080 사이즈로 음성을 포함한 풀HD 동영상을 최대 29분 59초 연속 촬영할 수 있는 ‘디무비(D-Movie)’를 탑재해 동영상 기능도 강화했다. 새로운 화상처리엔진 엑스피드3(EXPEED 3)를 장착해 자연스럽고 선명한 색상 표현, 색수차 방지, 고속 화상처리가 가능하다.

 차세대 고속 메모리 카드인 XQD 메모리 카드와 CF 메모리 카드의 더블 슬롯을 탑재해 데이터 관리·전송이 빠르고 편해졌다. 유선랜 기능을 내장해 데이터를 빠르게 PC로 전송한다. 별도 무선 트랜스미터 WT-5를 장착하면 이전 모델 대비 약 2배 빠르게 무선 전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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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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