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은 설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판매대금 500억원을 조기지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판매대금 지급을 10일 정도 앞당겨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1700여 협력업체가 설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0월 협력업체와의 공생발전 선언식을 갖고 공생발전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신헌 대표는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대금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판매대금 조기지급이 협력사 직원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설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