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대표 이흥복)는 전자부품연구원·LG유플러스 등과 공동으로 오는 2014년까지 3년동안 총 64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SW플랫폼을 개발한다.
유비벨록스는 지식경제부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시드(Seed)형 오픈 플랫폼 개발’ 사업과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프로젝트에는 비트앤펄스·하이버스·인터메이저 등도 참여하며, 48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는다.
프로젝트는 차량용 IT 융합 서비스를 위한 C&D(Connected & Downloadable) 인포테인먼트시스템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자동차 내에서 다양한 IT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력도 양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환경 구축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드·GM·현대기아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들은 ‘싱크(SYNC)’ ‘온스타(On star)’ ‘블루링크(BlueLink)’ 등 스마트카 개념의 서비스들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는데 향후 자동차 시장은 자동차 SW시장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