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로봇랜드가 오는 1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전재홍 전 한양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출한다.
인천시와 인천로봇랜드는 오는 11일 새 대표이사 선출을 위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와 인천로봇랜드는 전임 김도영 대표가 외자 유치 실패 책임을 지고 사임함에 따라 새 대표이사를 물색해왔다. 전 내정자는 11일 이사회 이후 바로 취임할 예정이다.
전 내정자는 울산 출신으로 한양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1979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건축설비부문 부서장·건축사업부문 영업담당 상무 등을 거쳤다. 현대에서 31년간 일했다.
2010년 5월 한양 부사장에 취임했다. 한양은 인천로봇랜드 대주주다. 지난해 12월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을 끝으로 한양에서 퇴사했다. 전 내정자는 “30여년의 건축 경험을 살려 인천로봇랜드가 성공적으로 개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