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칵스(KOXX)

Photo Image
일렉트로닉밴드 칵스(KOXX)

 2011년 K팝 한류에는 아이돌그룹만 활약했던 것은 아니다.

 인디음악은 탄탄한 음악성과 다양한 무대경험을 바탕으로 홍대씬 위주의 국내 시장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는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대표적 그룹이 ‘칵스(KOXX)’다. ‘칵스’는 보컬과 기타를 맡은 이현송, 베이스의 박선빈, 드럼의 신사론, 기타의 이수륜, 신시사이저의 숀까지 총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 록밴드다. 2008년 말에 결성되어 2010년 6월 데뷔 EP ‘엔터(Enter)’를 발표한 칵스는 꾸준한 클럽 공연을 통해 팬들의 지지층을 넓혀갔다. 지난해부터 각종 야외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거나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대중적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신시사이저를 중심으로 화려하고 격렬하게 퍼져나가는 이들의 사운드는 밴드의 음악색깔을 보다 다채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칵스는 스스로 국경과 인종, 세대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록 음악을 하겠다는 자부심을 담아 ‘지구록’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미국 MTV의 네트워크 채널 MTV IGGY가 칵스의 정규 데뷔 앨범 ‘액세스 오케이(ACCESS OK)’를 ‘2011년 최고의 데뷔 앨범’ 4위에 선정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칵스는 직설적인 일렉트로닉 록 사운드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활동반경을 점차 넓히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