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첫째 주에 펼쳐질 미국 대통령선거가 벌써 화제다. 소셜미디어 분석 사이트인 소셜베이커에서는 올해 대선 후보로 생각되는 8명에 대해 페이스북에서의 지지도를 분석했다. 가장 폭넓은 팬을 갖고 있는 후보는 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였지만 ‘좋아요’나 코멘트 등 바이럴 리치, P2P 인터랙션이 가장 활발한 후보는 공화당의 론 파울, 마이클 바크먼 후보였다.
2일(현지시각) 소셜베이커는 1000만개 이상의 페이스북 페이지와 수억 건에 이르는 개별 사용자 인터랙션을 추적해 페이스북 상에서 가장 인기 있고 열성적인 지지자가 많으며 영향력이 강한 대통령 후보를 선정했다. 이 조사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대선 후보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의 인터랙션을 조사한 것으로, 크게 △팬 △바이럴 리치 △P2P 인터랙션 세 가지로 구분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후보는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이었으며, 공화당 론 파울 후보가 가장 높은 바이럴 리치를 보였다. 바이럴 리치(viral reach)는 페이스북의 `좋아요`나 코멘트, 페이스북 사용자 당 친구 숫자 등을 반영한 것이다. 즉 열성적인 지지자라고 할 수 있다. 바이럴 리치에서는 론 파울 뒤를 미트 롬니(공화당), 릭 페리(공화당)였다.
또 P2P 인터랙션에서는 마이클 바크먼(공화당)이 1위를 차지했다. P2P 인터랙션은 후보자의 페이스북 페이지 내 각 포스트에서 일어난 논쟁, 의견(코멘트), 대화 등을 조사한 것이다.
페이스북 팬은 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가 2400만으로 단연 압도적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미트 롬니가 130만 명의 팬을 확보했다.
미 대통령 선거는 11월 첫째 주 화요일에 실시되며 민주당은 재출마를 선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재추대할 가능성이 높다. 공화당은 예비 경선을 통해 대통령 후보를 선정하며 현재 8명이 예비경선에 나섰다.
◇소셜베이커의 U.S Elections 2012
http://www.socialbakers.com/elections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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