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구직 성공 SNS 활용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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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사이트가 구인구직자의 보고(寶庫)로 자리 잡았다.

 시장조사업체 MSU가 지난해 12월 기업 3000여곳을 대상으로 직원채용방법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36%가 SNS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졸업생 네트워크에 접근한다(49%), 위탁 채용을 이용한다(44%)는 응답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응답률이지만 점차 증가세에 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주로 활용하는 SNS사이트는 페이스북, 링크드인, 구글플러스, 트위터 등이다.

 이용방법은 크게 구인자와 구직자로 구분된다.

 기업의 채용담당자는 기업 계정을 개설해 채용 계획과 취업설명회 일정을 발표한다. 또 구직자들의 계정에 게재된 신상명세를 최근 경력 위주로 스크린해 인력 풀(pool)을 만들어둔다.

 구직자는 해당 기업과 관련된 분야에 대해 쌓은 전문성을 SNS 프로파일에 담고, 자신의 전문 분야와 산업 트렌드 관련 토론에 참여하기도 한다. 기업들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채용과 면접 절차나 취업설명회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트위터를 활용해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멘션과 해시태그 기능을 활용해 자신이 올린 트윗의 가시성을 높이기도 한다.

 소셜구인플랫폼 ‘잡매직’의 진드리치 리스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SNS는 구직자와 기업들을 연결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며 “구직자는 SNS를 통해 자신만의 온라인 전문 브랜드와 입지를 구축하면 꿈의 일자리가 기다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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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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