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윤의준)은 오는 1월 4일 ‘서울대 네팔-솔라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안성훈 교수를 초청해 ‘적정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은 특정 집단의 문화적·환경적·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만들어진 기술로 아프리카와 인도차이나 등 과학기술로부터 소외된 지역을 돕는데 사용된다. 최근 많은 과학자와 기술자가 적극 참여해 많은 나라에 도움을 주면서 ‘따뜻한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초청 강사로 나서는 안 교수는 학생 13명과 함께 ‘네팔-솔라 봉사단’을 만들고, 지난 8월에는 네팔 오지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발광다이오드(LED) 전구 80개를 설치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적정기술의 응용-네팔 고산지역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기 및 LED 조명의 예’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적정기술의 개요를 설명하고 대학교육 응용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