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신종플루(H1N1) 백신 효능을 감소시키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러스감염대응연구단(단장 부하령)과 실험동물센터 이철호 박사 연구 팀은 비만동물모델을 활용한 연구결과 H1N1 백신 효능이 비만일 때 현저히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정상 및 비만 동물모델에 백신을 접종한 후 H1N1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결과, 비만동물모델의 경우 백신 접종 후 혈액 속의 항체수가 현저히 떨어졌다. 또한 심각한 폐렴을 동반하면서 생존율도 급격히 감소했다.
지금까지 H1N1 백신 효능이 노령인구 계층에서 감소한 결과는 보고된 바 있지만, 비만에 따른 백신 효능 연구 결과가 보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하령 바이러스감염대응연구단장은 “신종플루 백신과 비만 간 관계규명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는 비만계층과 같은 고위험 군에 백신을 접종할 때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백신 접종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