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이 2014년 충남 태안으로 이전하게 될 새 사옥 청사진을 공개했다.
한국서부발전(대표 김문덕)은 27일 본사 사옥 건립 현상설계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당선작을 확정·발표했다.
당선작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원더풀 파워(Wonderful Power)가 선정됐다. 에너지가 만드는 깨끗하고 편리한 세상을 주제로 했다. 상징성·친환경성·공공성을 내세워 지역 랜드마크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정부기준 연간 목표 에너지 소비량 198㎾h/㎡·년과 에너지 자립률 36%보다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친환경 초저에너지 건물을 구현, 에너지 공기업으로 녹색 건축을 선도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서부발전은 2012년 6월 설계를 끝내고 10월 착공이 목표다. 본사 신사옥은 충남 태안읍 평천리 일대 부지면적 6만1585㎡에 연면적 2만4400㎡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