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의 활용이 점점 높아지며 어플리케이션 시장도 크게 커지며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어플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이용자의 심리적 욕구를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얼굴인식기능’을 사용해 만든 전혀 다른 두 가지 어플이 인기를 끌고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얼굴의 심리학’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두 가지 어플을 소개한다.
# 얼굴의 ‘사회성’ 이용한 ‘푸딩얼굴인식’
흔히 주변인들에게 그들이 모르는 사람을 설명하다 보면 으레 나오는 말이 있다. “그래서, 누구 닮았는데?”. 또한 상대에게 ‘연예인 누구들 닮은 것 같다’며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이 인사말로 건네기도 한다.
이처럼 사람들은 얼굴의 생김새의 공통점에서 그 사람의 성격을 유추하거나 동질감을 느끼려는 사회적 경향이 있다. 이 같은 심리를 활용한 어플이 바로 ‘푸딩얼굴인식’ 어플이다.
‘푸딩얼굴인식’ 어플은 닮은 연예인을 찾는 게임으로 사진을 분석해 어떤 연예인을 닮았는지 순위별로 보여주고 몇 퍼센트의 일치를 보이는지 나타내준다. 이 어플은 12월 현재까지 다운로드 횟수는 5백만회를 넘어서고 있다. 어떤 닮은 꼴이 나올지 모르는 예측불허 상황과 닮은 꼴로 나온 연예인을 주변인가 나누며 공감하고 싶어하는 심리를 이용한 것이 인기 포인트다.
# 얼굴의 ‘고유성’ 이용한 보안기능
최근 얼굴인식 잠금해제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넥서스가 바로 그런 기술개발 사례이다. 갤럭시넥서스는 보안단계에서 자신의 얼굴인식을 통해 잠금해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넥서스의 얼굴인식기능은 얼굴스캔을 통해 이목구비의 비율 등으로 대상을 인식하기 때문에 시간은 적게 걸리고 타인이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특징이 있다.
무엇보다 영상과 사진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은 자신의 정체성이 얼굴에 나타난다고 강하게 믿는데, ‘얼굴인식 잠금해제’는 이런 심리적인 경향과 보안을 접목해 큰 반향과 수요를 이끌어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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