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 제조용 설비 업체인 씨아이에스(대표 김수하)는 미국 미시건 LG화학으로부터 860만 달러어치 전기자동차용 전지극판제조설비를 수주, 설비 제작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일본 유수 전지제조업체와도 롤프레싱머신·슬리팅머신 등 전지제조 설비 수출을 협의하고 있어 일본 수출도 가시화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 회사 김수하 사장은 “그동안 전지 제조 설비 개발에 주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2차 전지 제조설비의 공정기술뿐 아니라 핵심소재 개발에도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매출 176억원, 지난해 매출 287억원을 올렸다. 올해 35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