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희망이다]조현정 YES리더 기업가정신특강 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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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말고사 기간에도 ‘YE S리더 기업가정신 페스티벌’ 행사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을 보면서 그 동안 벌여온 프로그램들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배 벤처인들의 노력이 청년 창업 열기확산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느낍니다.”

 벤처 1세대 성공기업가로 ‘YES 리더 기업가정신 특강사업’을 이끌어온 조현정 YES리더 기업가정신특강 사업단장(비트컴퓨터 대표)은 2년 6개월간 이어온 프로그램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험기간에도 행사장을 찾고 창업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이는 학생들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생소한 풍경이 아니다. 미풍에 불과했던 창업 열기가 태풍이 됐다. 언젠가부터 ‘YES 리더 기업가정신 특강’을 찾는 학생들과 특강을 해줄 기업가를 원하는 학교가 늘어났다. 현장 경험이 있는 벤처 전·현직 CEO와 예비창업자 만남의 장인 ‘YES 리더 기업가정신 특강’은 올해 480여회나 열렸고 6만여명 학생들이 멘토의 지혜를 구했다.

 학생들 반응이 좋다 보니 경험을 전하는 멘토들도 신이 났다. 처음엔 강연에 나설 멘토가 부족했지만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져 이제는 어느새 250여명의 멘토들이 현장을 누비고 있다.

 “YES 리더 기업가정신 특강은 벤처 선배들의 재능기부입니다.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나눠 청년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심어주기 위해서죠.”

 그는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 기업가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미래를 기존 질서 속에 그대로 편입시킬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질서를 만들 것인지는 자신의 몫이고 젊을수록 도전 기회가 많다는 설명이다.

 “젊은 시절,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취업에만 열중하기에는 기회와 가능성이 너무 많습니다.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용기 있게 도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기업가정신입니다.”

 조 대표는 앞으로 기업가정신을 가진 인재가 기업에서도 우대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을 실행할 정도로 능동적이고 주인의식을 가졌으며 각자의 고유한 스토리를 가졌기 때문이다.

 그는 창업에 뜻을 둔 후배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YES 리더 프로그램 문을 두드려달라고 주문했다.

 “창업을 하겠다는 욕심이 남들과 자신을 구분짓는 특별함입니다. 그 욕심을 키우는 것이 바로 비전입니다. 창업에 뜻이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십시오. 언제든 YES 리더 프로그램을 찾으면 바로 그곳에서 선배들의 경험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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