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차별적 가치· 미래경쟁력· 위기관리에 집중 : 세트부문 첫 글로벌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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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새해 추진과제로 미래 경쟁력 확보와 차별적 가치 창출을 꼽았다. 세계 경제 위축에 대비해 상시 리스크 경영체제도 가동키로 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리는 ‘2012년 DMC부문 글로벌 전략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2012년에는 산업간 영역파괴, 스마트 기기 보급 확대로 전자산업의 재편이 예상되지만 확고한 마켓 리더십과 리스크 관리 체제로 미래에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하드웨어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소프트 역량 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모바일, TV 등 주력사업은 하드웨어 경쟁력 기반 위에 차별적 소프트 역량을 확충해 시장 리더십을 유지해 나가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디지털이미징 등 분야에서 제품 차별화를 통한 프리미엄 리더십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법인들의 B2B 사업 실행력 제고를 위해 B2B솔루션, 서비스, 마케팅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미래 경쟁력 확보도 주요 과제로 뽑혔다. 의료기기 등 신규사업의 조기산업화를 추진하면서 미래 씨앗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우수 인력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외 연구소 운영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반영, 상시 리스크 경영체제도 가동한다. 글로벌 위험 요소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는 한편 △준법경영 △특허 이슈 대응 전략 다변화 △품질 강화 등도 추진키로 했다.

 조직개편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세트부문 주요 경영진 400여명이 참석했다. DMC부문 경영전략이 공유되고 주요 추진 과제가 협의됐다.

 한편 부품분야를 총괄하는 DS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는 19일 기흥 삼성나노시티에서 권오현 부회장과 반도체·LCD사업부장, 해외 법인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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