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3주차가 종료된 현재, CJ 엔투스가 3전 전승을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CJ 엔투스는 배정된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거침없는 행보를 걷고 있다. 첫 두 경기에서 한 세트도 패하지 않은 CJ는 WCG 메인무대에서 펼쳐졌던 삼성전자와의 대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3연승을 신고했다. 특히 은퇴 후 이번 시즌 복귀한 김정우의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 출전한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여전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SK텔레콤이 2승 1패로 2위에 올라있다. 8게임단과 KT를 상대로 연승을 달리던 SKT1은 14일 웅진과의 경기에서 의표를 찔렸다. 이번 시즌 첫 출전한 정명훈과 시즌 전승의 도재욱이 각각 1승씩을 보탰으나 에이스 김택용이 무너지며 웅진에 2:3으로 석패한 것. 연승을 저지당한 SKT1은 8게임단에 득실차에서 근소하게 앞서 2위에 랭크됐다.
반면 전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KT와 STX는 부진의 늪을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KT 롤스터의 이지훈 감독은 자신의 정규시즌 100승 기록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태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시즌 첫 경기에서 KT를 상대로 투지를 보여주며 역전승을 일궈냈던 공군은, 그 뒤 진행된 2경기 모두 패하면서 예의 부진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선두그룹과 승수에서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어느 팀이 먼저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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