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원전 1호기 등 원자력 발전기들의 작동이 중지로 전력상황이 불안을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한 대학병원에서 원자력발전소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갑상선암 발생률이 원거리에 거주하는 주민에 비해 높다는 조사결과가 발표해 방사능 유출에 대한 시민불안감이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서울대 의학연구원 원자력영향·역학연구소가 최근 보고한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소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갑상선암 발생률이 원거리에 거주하는 주민에 비해 높다고 발표했 다.
연구팀은 원전에서 5㎞ 내 주변지역, 5∼30㎞의 근거리 대조지역, 원전에서 멀리 떨어진 원거리 대조지역으로 구분 20세 이상 주민 3만6176명을 대상으로 매년 암 발병 여부를 조사한 결과, 원전에서 5㎞ 미만 근거리에 사는 여성의 갑상샘암 발생률은 10만명당 61.4명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30㎞ 이상 원거리 거주 여성 10만명당 26.6명으로 조사돼 원거리에 비해 원전 주면에 사는 여성의 갑상선암 발생률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원전 방사선과 주변지역 주민의 암 발병에 있어 인과관계가 있음에 대해서는 과학적 증거는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의대 안윤옥 교수는 “원전 방사선과 주변지역 주민의 암 발병 위험성간에 인과적 관련이 있음을 시사 하는 과학적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난 여성 갑상선 암의 경우는 방사선 이외의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여전히 주민 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경주핵안전연대는 “조사 결과 주민설명회 )참석한 주민들과 이의를 제기해 정부 측은 뒤늦게 원전주변 주민의 갑상선암 발생이 원전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내용으로 조사결론을 수정했으며 조사결과를 검증할 검증단을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에서 추천하는 역학전문가들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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