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2-전기분해로 만든 살균수 ‘화학약품이 없다’
사실 정수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건 관리다. 제아무리 정수 능력이 좋고 세균 번식은 적은 저수조를 갖춰도 일정 주기로 청소하지 않으면 ‘위생이여 안녕’이다. 에코 냉온정수기는 2개월에 한 번씩 전문가가 직접 살균하는 2세대 인사이드 케어를 적용했다.
원리는 간단하다. 먼저 살균수를 만들어서 정수기에 처음 들어오는 원수가 들어오는 파이프부터 마지막으로 물이 빠져나가는 모든 유로(물이 흐르는 길)를 살균한다. 중요한 것은 여기에 쓰이는 살균수다. 에코 냉온정수기의 살균수는 화학약품을 저수조에 풀어서 만들지 않고 에코 살균 키트에서 전기 분해를 이용해 만든다.
소비자 입장에서 화학약품이나 전기분해로 만든 살균수 가운데 어떤 게 유리한지 따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 다만 화학약품을 저수조에 풀지 않는다는 점과 모든 유로를 구석구석 닦아내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점은 안심이다.
이 제품에서 가장 매력적인 숨은 요소는 전력소비량이다. 많은 소비자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정수기 대부분이 냉장고보다 더 많은 전기를 쓰는, 이른바 ‘전기 먹는 하마’다.
앞서 설명했듯이 냉온정수기에는 반드시 컴프레서가 필요하다. 냉수를 마시는 이상 끊임없이 전기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에코 냉온정수기의 공식 전력소비량은 24.8㎾h다. 이는 동급 제품 가운데 국내 최저 수준이며 냉장고보다 소비전력이 낮다. 한 달에 270㎾h를 이용하는 가정이라면 월 전기료는 4880원에 불과하다. 쓰면 쓸수록 돈 버는 냉온정수기인 셈이다.
이수환기자 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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