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푼 추천 테마맛집] 놓치기 아쉬운 전국 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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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은 포르투갈어 ‘팡’(p〃o)과 프랑스어 ‘뺑’(pain)에서 비롯됐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도 빵 중심 식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돼 고유한 빵 문화가 발전했다. 6〃25전쟁 이후 밀이 수입되면서부터 소규모 제과점들이 생겨나고, 1960년대를 거쳐 대규모 생산이 정착됐다. 1990년대 프랜차이즈 업체가 속속 생겨났고, 2000년대에는 디저트 전문 빵집이 등장했다.

 각 지역색에 맞게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가면서 천안 호두과자, 경주 황남빵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폴앤폴리나(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02-333-0185)는 바게트를 비롯해 프랑스 시골빵 깜빠뉴 등 유럽식 빵을 전문으로 하는 베이커리다. 밍밍하지만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다양한 시식빵을 푸짐하게 내주어 막 구워진 빵 맛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탈리아 빵 치아바타와 바게트가 대표적이며, 뺑오쇼콜라와 버터프레즐도 인기다.

 잇츠 크리스피(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02-517-2278)는 뉴욕 프라자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경력을 쌓은 김동원 셰프가 오픈했다. 50년된 사과 발효종을 사용한 반죽으로 만들어 촉촉하다. 빵 껍질의 바삭함과 속의 쫄깃함이 공존, 씹는 맛이 제대로다.

 OPS(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051-704-2088)는 부산에만 8개 분점이 있는 명소다. 페스츄리, 롤케이크, 케이크, 파이, 식빵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왕슈크림과 밤식빵이 특히 인기다.

 학화호두과자(천안시 동남구 구성동, 041-567-3370)는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최초로 만들고 1934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호두과자 전문점이다. 조리 과정에서 인공 감미료나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황남빵(경주시 황오동, 054-749-7000)은 1935년 최영화 할아버지가 처음 만들어 경주의 대표간식으로 자리잡은 황남빵 전문점이다. 빵 겉에 찍힌 국화 문양이 특징이며, 얇은 밀가루 피 안에 팥소를 듬뿍 넣었다. 경주를 찾은 여행객들은 예약을 해야 맛볼 수 있을 정도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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