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출시가 지연되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애태우고 있는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 넥서스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은 얼마일까? 미국의 대형 유통매장에서는 2년 사용 계약 시 289달러(한화 약 33만5000원)이라는 갤럭시 넥서스 특판 광고를 내보냈다.
13일(현지시각) 미국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전문 온라인 미디어인 안드로이드 커뮤니티에서는 대형 유통매장인 ‘코스트코’에서 갤럭시 넥서스 특별 판매 광고 사진을 게재했다.
특판가로 소개된 289달러에는 16GB 모델을 기준으로 가죽 파우치, 차량용 충전기, 화면 보호 필름 등 액세서리가 포함되어 있다. 갤럭시 넥서스 공식 판매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의 299달러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국내에서는 2년 약정에 기본요금 3만4000원일 때 SK텔레콤 46만1800원, KT 44만8800원이다.
버라이즌은 갤럭시 넥서스의 가격이 2년 약정 시 299달러라고 공식 발표했으며 무약정일 경우 649달러로 예상된다. 하지만 버라이즌은 아직 갤럭시 넥서스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당초 한 차례 지연되어 12월 9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다시 15일로 연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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