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위 휴대폰 업체 ZTE “하이엔드 스마트폰 출시할 것”

이젠 중국도 `아이폰 꺾겠다` 달려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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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E의 스마트폰 왼쪽부터 아미고, 블레이드, 스케이트

 중국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ZTE가 내년 아이폰에 버금가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한다. ZTE는 전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HTC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단말기 업체가 얼마나 선전할지 관심을 끈다.

 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LA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ZTE는 내년 중반경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미국 시장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ZTE 북미법인 린진 첸 사장은 아이폰과 비슷한 기능에 가격은 아이폰보다 낮게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린진 첸 사장은 “4G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지원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며, 미국 시장은 2015년경이면 ZTE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자신했다.

 ZTE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는 애플과 4위를 놓고 다투는 거대 휴대폰 제조사다. 보급형 휴대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미고 등 스마트폰 제품도 출시했으나 주로 중국 시장에서 공급하고 있다.

 지난 10월 하순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올 3분기 전 세계 휴대폰 시장 조사에서 ZTE가 1850만대를 공급해 4.7%의 시장을 차지, 애플을 누르고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가트너는 11월 중순 발표한 3분기 전 세계 휴대폰 시장 조사에서 ZTE가 1410만8000대 가량을 판매해 3.2%의 시장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가트너의 조사에서 ZTE는 4위 애플과 단 300만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년 전 2010년 3분기에는 애플과 1300만대 차이였는데 1년 만에 격차를 크게 줄인 것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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