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애플을 뛰어넘는 시각적 일체감
V300은 시각적 즐거움을 확실하게 안겨준다. 놀랍게도 잘 빠진 모니터 크기에 PC를 담았다. 하지만 작다고 우습게 볼 것은 아무 것도 없다. 23인치 LED 백라이트 모니터는 최대 해상도 1920×1080을 지원해 풀HD 영화나 콘텐츠를 무리 없이 소화한다. 카메라 센서 3대를 이용한 2점 멀티 터치는 물론이고 눈에 피로가 적은 편광 방식으로 3D 입체영상을 즐길 수도 있다.
일체형PC 특성상 3D 화면을 위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야각이 넓은 IPS 패널을 써서 각도에 따른 색 변화가 적어 3D 콘텐츠를 감상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모니터 스탠드 바로 아래에는 전원 버튼과 상태 표시등, 리모컨 수신부가 자리 잡고 있다. 확장 단자는 모두 화면 뒤나 받침대 옆으로 숨었다. 받침대 왼쪽에는 DVD 멀티 드라이브, 오른쪽에는 메모리카드 리더와 음성 입출력 단자, USB 2.0 단자 2개가 자리를 틀었다. USB 2.0 단자 가운데 하나는 본체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충전을 할 수 있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화면 뒤쪽에는 USB 3.0과 2.0 단자가 각각 2개씩 있다. 여기에 외장 하드디스크를 연결할 수 있는 eSATA, 화면을 TV 등에 출력할 수 있는 HDMI 단자도 있다. 그 밖에 이더넷 단자도 있지만 무선랜으로 인터넷을 연결하겠다면 굳이 쓸 필요는 없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2.4㎓ 전파를 쓰는 무선 방식이다. 전원은 AAA 건전지 2개를 이용한다. 키보드는 아이솔레이션 방식으로 키 사이 간격을 둬서 오타가 적다. 마우스는 흔한 2버튼 방식이다. 입력장치가 모두 무선이다 보니 결국 이 제품에 필요한 케이블은 전원 하나뿐이다. 하지만 그보다 멋진 건 애플보다 더 멋진 시각적 일체감을 본체는 물론이고 키보드와 마우스에서도 구현해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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